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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판문점에서…'속전속결 합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마지막 금요일 27일에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장소는 처음 이야기했던 대로 판문점의 우리 쪽 회담장입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 대표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4월 27일 하루 동안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여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남측 수석대표) : 남북 정상회담을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의제는 비핵화와 평화정착, 관계발전 3가지 키워드만 소개됐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의제 문제는 시간을 두고 더 협의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4월 중 후속 고위급회담을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의전과 경호 등을 논의하는 실무회담은 4월 4일 판문점에서 진행하고 기타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를 교환해가며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79일 만에 열린 고위급 회담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대표단은 점심도 미뤄가며 2차례 전체회의와 3차례 대표접촉에 이어 종결 회의까지 속전속결로 이어갔습니다. 순수 회담 시간만 따지면 91분이었습니다.

수석 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4월 27일,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남북의 위대한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는 말로 어제(29일)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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