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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숨지게 한 40대 뺑소니범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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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숨지게 한 40대 뺑소니범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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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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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 가던 경운기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뉴스1 DB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 가던 경운기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사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장수군 장계면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경운기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50대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차량을 추적, 인근에서 심하게 부서진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안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상태로 사고를 내고 도주해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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