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취 상태로 승객 태우고 음주운전을 한 시내버스 기사 체포

2020-11-13 11:29

add remove print link

-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도심 대낮에 만취상태로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도심 대낮에 만취상태로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도심 대낮에 만취상태로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도심 대낮에 만취상태로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오전 7시10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삼대한의원 앞 노상에서 운전면허취소수준의 음주상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A씨(남, 4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시내버스를 운전 중인 버스기사에게서 술냄새가 나고 운전도 상당히 서행을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경찰 순찰차가 출동하여 운행중인 버스를 세우고 음주측정을 했다.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시내버스 기사가 대낮에 만취 상태로 승객을 태우고 운전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충격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12명이 탐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