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면허시험장 경기 의정부 이전 물꼬트나…지자체 간 협약 맺어

13일 의정부시-노원구-서울시 간 상생 협약
  • 등록 2020-03-14 오후 5:02:34

    수정 2020-03-14 오후 5:02:34

안병용 시장(왼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시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의정부시 이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으로 ‘동반 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구가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권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해 각 기관간 필요한 업무협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자체 간 협력 범위는 △행정구역 조정 △도봉면허시험장의 장암역 인근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의정부시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상생발전을 위한 장암역 환승주차장 개발 지원 등이다.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들은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관련사업의 세부 시행방안과 각 사업 추진 시 이견에 대한 협의·조정하기로 했다.

화상협약.(사진=의정부시)
이날 화상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예방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잠시멈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이렇게 화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의정부시와 서울시 간 협력할 사항에 대해 큰 틀에서 함께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 현안들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도봉면허시험장 일대에 노원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양 시가 서로 수용하면서 협약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며 “추진과정에서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협력해 지자체 간 가장 이상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데 관계 지자체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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